소통광장

FAQ

자주묻는 질문을 확인하세요.

입원 초기 보육기(incubator) 안에서 자궁 외 환경에 적응을 도와주며,

아기 상태에 따라 호흡기치료, 약물 치료, 정맥영양 치료, 광선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시행되게 됩니다.진단과 관련하여 필요시 여러 관련 분과의 진료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기본 검사의 종류는 혈액검사, /체액검사, 방사선(X-ray)검사, 초음파 검사,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 신생아 황달검사, 안과/청력 검사 등이 있으며

아기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검사가 선택되며, 필요시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자세한 검사 및 치료 과정은

교육정보 > 입원 길잡이 > 검사안내. 치료과정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 온도 및 습도] 

- 환경: 온도(22-26), 습도(40-60%)
-
추위나 더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이면 서늘하게 옷을 조절하여 입혀야 합니다.
-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 수증기는 직접 아기에게 닿지 않도록 반대 방향을 향하게 하고, 매일 청소해야 합니다.
-
하루에 몇 번씩 방안을 환기 시킵니다


[조명]
- 밤낮의 리듬을 고려하여 빛 환경을 조정하면(cycled light), 불필요한 움직임과 울음을 줄이고 수면 패턴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안정되고 수유량이 증진되어 체중 증가가 순조롭게 됩니다.


[신생아안전]

- 아기는 혼자 두지 않으며 간접 흡연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생아 돌연사 방지를 위해 엎어 놓지 않습니다.

- 아기를 만지기 전에는 손을 씻도록 합니다
-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경우 배꼽은 목욕 깨끗이 건조시켜 줍니다.
- 기저귀가 배꼽을 덮지 않도록 채웁니다.


개인사정에 의해 약 1주일 정도의 외래 일정 변경은 괜찮습니다

다만 신생아과 외래 또는 타과의 외래의 경우 입원기간 중 진행한 검사의 추적관찰 또는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특정 시기에 보기 위한 검사와 외래가 같이 예약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계획된 시기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경우 정확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예약된 일정에 외래에 방문 하시되 부득이한 경우 외래 일정 변경 시 1599-1004번을 통해 

1주일 내외에서 일정변경은 가능하며 영상검사, 혈액검사 등 검사 일정이 있었던 경우 검사 일정도 함께 변경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외래 일정 변경시에는 퇴원약의 남은 일수도 잘 확인하여서 외래 전에 약이 소진되지 않도록 확인해주세요. 

교정연령은 출산예정일 = 40 0을 출생일로 생각하고 환산한 연령입니다

발달검사 도구 (한국영유아교발달선별검사, 베일리 발달검사) 들이 대부분 교정연령 24개월까지 교정연령을 기준으로 발달 평가를 하며

그 이후에는 출생일 기준의 생활연령을 기준으로 발달 평가를 합니다

24개월 시점에서 생활연령으로 평가한 성장, 발달 또래와 큰 차이가 없다면 교정연령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초미숙아들은 교정연령과 생활연령이 3~4개월까지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애매한 경우에는 만 3세까지 교정연령을 기준으로 대입하는 것이 정확한 접근이며

연속적인 성장/발달 추이가 어떠한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3세 이후에는 몇 개월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생활연령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퇴실 기준은 재태주령 35주 이상, 체중 1.8kg 이상입니다. 이는 다음의 사항들이 만족했을 때를 전제로 합니다.

1.     경관 또는 구강으로 영양이 가능하며, 하루에 체중이 15-30g이상 꾸준한 체중 증가가 있는 경우

2.     신체 진찰상 활력 징후가 정상이고,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증상이 없는 경우

3.     상온에서 일반적인 옷과 담요로 싼 상태에서 체온 유지가 되는 경우

4.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해야 하는 적응증이 해결되어 의학적 관리 및 간호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경우 등


환아별 질환 상태에 따라 퇴원 시기는 다르게 계획됩니다. 아기의 컨디션이 양호하여 퇴원을 계획하게 되면 보호자에게 퇴원 준비를 하도록 안내하며, 필요시 수유 연습 및 특수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퇴원 교육관련 사항은 교육정보>퇴원 길잡이를 참고해주세요^^

 

[수유]
- 분유 타는 : 물이 끓기 시작한 5분간 끓인 물을 식혀(60~70) 사용하고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분유를 탑니다.
- 수유 간격 : 2- 3시간마다 수유합니다.
- 수유: 수유 손등에 우유를 떨어뜨려 온도(38-40) 확인한 먹이도록 합니다.

[수유 청색증 관리]
- 먹이던 것을 중단하고 발바닥이나 등을 자극하여 아기를 울려야 합니다. 이런 상태가 자주 나타나면 아기의 호흡상태를 관찰하면서 본원 진료를 당겨 오거나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해주세요.

[수유 아기의 자세]
- 수유 후에는 충분히 트림을 시킨 반듯하게 눕히는 것보다 우유가 역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상체를 높여 눕히거나 옆으로 눕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둥이 아기들은 다른 아기들에 비해 더욱 감염성 질환에 취약합니다이른둥이 출신 아이들 역시 일반아이들이 맞는 접종 스케줄에 따라 접종을 모두 완료해아 합니다.

접종은 교정 연령이 아닌 출생일 기준 실제 나이에 따라 접종을 진행하여야 하는데이는 엄마로부터 분리된 순간부터 외부 균으로부터 노출되고 아기의 면역형성이 이미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방접종은 건강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므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대부분의 치료가 완료되고 안정된 후에 시작하게 되므로, 이후 따라잡기 접종으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른둥이 아기들은 RSV 백신을 추가로 접종 받아야 한다는 부분 입니다이는 이른둥이 아기들의 합병증 중 하나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 상태가 특히 RSV 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이른둥이 아기들에게는 현재 Palivizumab (시나지스 주라는 RSV에 대한 수동면역 백신이 국내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출생 주수 및 출생 계절에 따라 적응증이 달라지며,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시 또는 RSV 유행계절인 10~3월 사이에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관지 폐 이형성증 환자가 취약할 수 있는 독감 또한 유행시기 접종을 반드시 완료하여야 합니다출생일 기준 6개월이 넘은 첫 유행 시즌 (가을) 부터 접종을 시행합니다.

 

 

이른둥이 아이들은 교정연령 (출산예정일, 400일을 출생일로 생각하고 환산한 연령) 을 기준으로 발달 평가를 하게 됩니다

, 현재 생후 4개월인 아이가 교정연령으로 2개월이라면, 2개월의 발달 단계를 보이면 됩니다.

이른둥이들에 대해서는 만삭아들에 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발달 지연 여부를 평가하고 개입하게 됩니다

세브란스병원 이른둥이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 재원기간부터 필요시 조기 재활을 병행하며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느껴지더라도 교정 3-4개월 경 신생아과와 재활의학과에서 발달 단계를 확인하며 

1세 이전에 발달 정밀 검사인 신생아 초기선별검사 (베일리 검사 및 전문 평가 도구를 사용한 소아심리실 검사) 를 통해 발달 지연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있으며 

2세 전후와 3세 전후, 그리고 필요시 학령기까지 발달 평가를 이어가게 됩니다.

, 기본 외래 방문 일정에 맞추어 내원 시 발달에 대한 평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필요한 경우 늦지 않게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합니다.


발달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 주는 것을 권합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발달 촉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1세 까지의 발달 단계에 대해서는 교육정보>연령구간별 교육> 정상 발달 이정표

발달 장애에 대한 내용은 교육정보 >질환 별 교육 >신경 발달 장애

에서 상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시간: 편한 시간에 하시고 수유 직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목욕물 온도: 38~40도가 적당하며 엄마의 팔꿈치를 담궈 따뜻한 정도면 적당합니다.
- 목욕 순서: 얼굴, 머리, 순서로 닦아줍니다.

 

이른둥이 아기들 또한 다른 아기들처럼 스케줄에 맞게 모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예정대로 접종을 수행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아직 인큐베이터 환경에서 균으로부터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체중이 2kg이 되지 않는 작은 시기에 시행한 접종이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아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미숙아적 합병증과 병적인 상황이 접종을 맞기에 적합한 컨디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집으로 퇴원하지 못하고 NICU 에 남아있는 아기는 일부 접종을 NICU 에서 시작하기도 합니다.

예방접종이 지연 될 경우, 접종 종류마다 각각의 따라잡기 접종 원칙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게 됩니다. 

반대로, 접종 사이의 최소 간격은 면역형성 유도에 중요하므로 임의로 접종을 당겨서 시행할 수는 없습니다. 접종 스케쥴의 변동이 생기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따라잡기 접종을 진행하고, 

예견된 따라잡기 접종에 차질이 없는 경우 지역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변 횟수는 연령과 식이에 따라 변합니다. 배변 횟수는 장관 내에 있는 내용물의 이행과 관련되어 있으며, 장관 이행시간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 나이가 들수록 배변 횟수도 감소하게 됩니다.

모유 수유아는 하루에 7회에서 1주일에 한번 배변을 할 수 있으며 많게는 하루에 12회 이상 또는 3-4주에 한번 배변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유 수유아가 6주 경이 되면 모유 성분 중 카제인이 늘어나 변의 횟수가 갑자기 주는 경우가 있지만 아이가 잘 먹고 잘 논다면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없습니다.

단단한 대변은 완전 모유 수유아보다는 분유 수유아에서 많은 편이고 모유에서 분유 이행 시 또는 이유기에 단단한 변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가 생기는 많은 경우에서 수분의 양이 부족한 경우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아이의 소변의 색이 노랗고 소변의 횟수가 적다면 우선 수분의 양이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잘 먹고 잘 논다면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주일 이상 변을 보지 않을 때 기저질환이 있는지 모유만 먹는 생후 4주 이내의 아기가 하루에 변을 1회 이상 보지 않으면 먹는 양이 부족하지 않은지 소아과 의사 선생님에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의 약 90%에서는 일반적인 검사에서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며, 이 경우 기능성 변비로 분류됩니다.

항문 열상의 동반이 없는 출혈, 성장 지연, 발열, 담즙성 구토, 복부 팽만, 항문 위치 이상, 항문 반사 소실, 하지 근력, 하지 반사 소실이 변비와 동반되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어 병원 내원 하셔야 합니다..

관장은 변비가 오래되어 변이 가득 차 있거나 변이 딱딱한 경우 도움이 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며칠간 변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임의로 관장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아이의 항문에 상처를 낸다거나 자극을 줘야만 변을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에만 관장을 하시길 바랍니다.

 

반적으로 생후 2개월까지는 3~4시간 간격으로 하루 6~7회 먹이고, 2~4개월 된 아기는 4시간 간격으로 5~6, 4~6개월 된 아기는 4~5회 수유를 하게 됩니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아기는 대개 오전 2시에는 자고 있어 밤 수유를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첫 한 달 동안 특히 작은 아기들은 낮 동안에 3시간 마다 먹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해서 어느 정도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서 먹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러나 아기가 만족할 만큼 먹고 나서 젖병을 빨지 않을 때에는 억지로 먹이지 않고 그대로 두면 됩니다


이유식을 먹기 전까지는 하루 동안 아이 체중 1kg 150-160mL 정도 수유하게 되며, 전량 분유 수유인 경우 하루 총합 1,000mL를 넘지 않도록 하며, 1회 먹이는 최대량은 240mL 정도입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주관적으로 수유량이 너무 적거나 많다고 느껴진다면 진료 시 상담을 받고 목표 수유량을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키와 체중이 잘 늘어나는 경우 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것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추가적으로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가 기분이 좋고 만족하는지 체중이 충분히 증가하는 지에 따라 수유량은 조절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출생 후 첫 3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200g 정도 증가하며 이후 3개월 동안은 150g, 이후 6개월 동안은 100g 정도 증가하지만 

이른둥이의 경우 목표하는 체중 증가가 다를 수 있어 진료 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가 필요합니다.


신생아의 경우 하루 10-30회까지 소변을 보게 되는데 먹는 양이 줄면서 소변의 색이 노랗고 소변 횟수가 감소하여 4-6시간 동안 소변을 못보는 경우나 

하루 동안 체중 1kg 100mL 미만으로 먹는 경우 탈수로 인한 것일 수 있으니 소아과 의사 선생님 진료를 봐야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들에게서 가끔 볼 수 있는 팔다리의 떨림’(tremor)은 신생아 떨림, 혹은 진전으로 불리는데, 소아/청소년기의 진전이나 성인의 진전과는 달리 그 정의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수개월 특히 출생 후 수일 동안 보이는 팔다리 혹은 턱 등 신체부위의 일시적인 떨림 증상은 약 40~60%의 정상 신생아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수 억제신경의 미숙함으로 근신전반사가 과대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유추하고 있지만, 이러한 생리적인 원인 이외에도 저혈당, 저칼슘혈증, 패혈증,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두개강내 출혈, 저체온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으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병적인 떨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적인 떨림은 보통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출생 당시 출산과 관련된 합병증이나 입원경력, 혹은 산모의 약물투여 관련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더 정확하게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아기를 편안하게 등으로 눕히고, 팔다리를 자연스럽게 놓고 관찰하면서 떨림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주위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잡아주거나, 입으로 뭔가를 빨게 해주었을 때 소실되면, ‘떨림증상이 병적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떨림이외에 신생아들은 움찔거리는 증상도 종종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간대성 근경련(myoclonus)으로 떨림과 달리 움직임의 범위가 더 크고, 리듬이 적고,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신생아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양성 신생아 수면근간대는 어른들이 자다가 움찔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신생아들에게서는 양팔이나 다리, 그리고 한번에서 끝나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깨어 있을 때 나타나는 신생아기 양성 근간대 증상 또한 정상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생후 8~9개월까지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움찔거리는 증상들은 신생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모로반사와 혼돈할 수 있는데, 머리가 뒤로 내려가거나 위치가 바뀌는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양팔을 양쪽으로 펼쳤다가 안으로 안는 반응으로서 생후 3~6개월 이내 소실되는 것이 정상이며, 보통 외부 자극으로 인해 나타난다는 점을 유의하면 되겠습니다.

 

소아나 성인에서 잘 보지 못 하는 증상들이 말도 못 하는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니 부모님과 보호자들이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생리적인 증상들이기는 하나, 드물게 신생아 경련이나 신경학적인 문제를 감별해야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걱정들이 쓸모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신생아 경련은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과 같이 난산이나, 조산과 같은 병력이나, 뇌수막염, 패혈증, 중증의 신생아황달, 두개강내 출혈이나 종양 등 신생아중환자실 치료를 받았던 아기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선천성 대사이상, 뇌기형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신생아 경련이 먼저 발생하여 상기 질환들을 진단하는 경우가 있고, 무엇보다 신생아 떨림이나 움찔거리는 증상과 감별하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경련은 두개강내의 뇌세포들의 전기신호가 과흥분되고, 쉽게 주위 뇌세포들로 전달되며 나타나는 증상으로 예측하기 힘든 발작성과 외부자극에 영향 받지 않는 비반응성이 특징적이고,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하기 시작하면 병적인 뇌전증 상태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기의 떨림이나 움찔거리는증상이 손으로 증상 부위를 잡아서 잠시 고정하거나, 주위 관절을 부드럽게 구부려주었을 때 바로 멈추면 경련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 외에 소리를 내거나, 만져주어서 주의를 끌거나, 입으로 무언가를 빨게 하는 등의 외부 자극에 아기가 바로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고, 그러한 증상이 경련이라면, 아기들이 보통 놀라거나, 불쾌하고, 불편해서 우는 경우가 많으니 그러한 반응들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상기한 증상들 이외에 용쓰기’, 혹은 용트림이라고 불리는, 힘을 온몸 혹은 팔다리 및 배에 주면서 가끔 끙- 등의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경련과 감별하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용쓰기는 배변과 소화, 혹은 역류와 연관된 경우가 많아서 배가 더 불러보이거나, 트림이나 배변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면서, 이러한 증상들이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반복된다면 병원을 내원하시길 권고합니다.

 

신생아 경련을 감별하고, 필요하다면 조기에 제대로 검사 및 진단을 받고, 가능할 경우 치료를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생아 경련은 아기의 신경학적 발달에 크게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련이 발생하고, 반복한다면, 최소한의 눈맞춤과 충분한 수유 및 수면, 환경에서 편안해하고 만족하는 아기의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전반적인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생아는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약하고 위장관이 아직 미숙하여 위장관 내의 내용물이 쉽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역류는 아기가 힘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먹은 모유나 분유가 위장으로부터 식도나 입으로 올라와 게우는증상을 말하며, 출생 후부터 수개월까지 흔하게 나타나고, 대부분의 경우 돌 이전에 호전됩니다. 이런 게우는 증상혹은 역류는 특히 수유 시 아기가 공기를 같이 먹고, 그렇게 모인 공기가 눕거나, 자세를 바꿀 때 밖으로 배출되며 위 속의 우유가 같이 역류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수유 시 공기 흡인을 최소화하고, 수유 후 트림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의 양, 수유하는 분유나 모유의 변화, 수유 후 지난 시간과 트림 여부 등을 고려하면 아기의 역류 증상의 중증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평소 수유양보다 많이 혹은 빨리 먹었다면 역류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수유 후 1시간 이내로 게웠을 경우, 아직 위장에 남아있는 우유가 역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게움의 양이 많지 않고, 수유할 때 마다 매번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생아의 경우, 하루 8~10회의 수유를 하므로, 소량의 역류가 하루 1~2회 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림을 더 잘 챙겨주고, 세운 자세를 더 유지하여서 역류 증상이 호전된다면 단순 역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게우는 증상이여도 체중이 잘 늘지 않거나, 반복적인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신생아 역류 또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토는 비자발적이고 강압적으로 우유나 음식물을 올리는 증상을 말하며, 아기가 매우 불편해합니다. ‘역류와 달리 감염 질환(장염, 패혈증 등)이나 위장관의 문제(유문협착증, 장중첩증, 이물질 섭취 등)와 관련된 첫 증상일 수 있으며, 드물게 두개골내 압력증가(뇌수막염, 뇌종양, 두부 손상 등) 또한 구토가 발생합니다. 가끔 역류의 양이 많거나, 수유 직후 혹은 자세의 갑작스런 변화로 왈칵게우는 증상을 구토와 혼돈할 수 있는데,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하고, 그러한 증상이 일회성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구토나 역류또한

분수처럼 쭉 뻗거나, 토사물에 혈액이나 녹색 담즙, 혹은 태변색이 섞여 있거나, 횟수나 양이 많을 때는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문협착증은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유문부의 근육이 두꺼워 위의 내용물이 지나야 하는구멍이 좁아진 질환으로, 생후 2~3주에서부터 4~5개월부터 구토가 잦아지며, 이로 인해 체중감소 및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찰 및 초음파로 보통 진단되며, 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므로, 분수성 구토나 반복적인 노란 위액의 구토가 지속된다면 꼭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미숙아 분유는 일반 분유보다 더 많은 단백질, 무기질, 전해질 및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고 유청 (whey) 단백이 많아 상대적으로 소화시키기에 더 용이하며 

지방의 조성도 췌장 효소와 담즙산이 부족한 미숙아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미숙아의 식이와 성장에 특화된 분유입니다

미숙아 분유의 중단 시기는 개인별로 동반된 미숙아 합병증, 신장 기능, 성장 상태, 현재 수유량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분유를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항상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출생 예정일 전후로 미숙아 분유의 중단을 고려합니다.